전형적인 바로크 양식의 하얀색 건물로서 일제시대의 문화 유산입니다. 1905년 일본 정부가 이곳에 가오슝 세관 관할의 마궁 세관 사무청을 세웠습니다.
둥근 아치형의 회랑과 모퉁이에서도 마궁항을 바라볼 수 있도록 사각형 다층 건물로 세워졌으며, 아치형 창문과 유럽식 경사 지붕은 모두 일본인이 당시 유럽식 건축 양식을 매우 좋아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주요 자재는 철근 콘크리트이고 주요 구조는 내력벽입니다. 지붕은 경사 지붕에 시멘트로 만든 검은색 기와를 사용했고 입면이 뻥 뚫린 아치형으로 설계된 회랑은 대외 업무 처리를 위한 창구로 설계되었으며, 외부는 아치형 창문 및 아치이맛돌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건물 주변의 기둥 위치에는 건물의 구조를 보강하기 위해 경사지게 쌓은 기둥이 있고 와권형의 기둥 머리 장식이 있습니다. 건물의 정면은 원래 러스틱 마감재였으나 광복 후에 외벽을 시멘트 페인트로 변경하였습니다. 이 건물은 일제시대 가장 먼저 서양식을 사용해 세운 관공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마궁 세관 파출소는 건물 주변에 조명을 설치했기 때문에, 밤에 산책할 때면 우아하고 깨끗한 오래된 건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권장 관광시간】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