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피어난 연꽃
연꽃대는 통판섬 서남쪽의 해식 플랫폼 위에 있으며, 사실 화산구 구조입니다. 사방이 바닷물에 침식되어서 옴폭 패이고 가운데만 볼록 튀어나온 작은 언덕 모양으로 생긴 것으로, 윗쪽에서 내려다 보거나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아름다운 거대한 연꽃이 활짝 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연꽃대라고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가장 특이한 점은 썰물일 때에 일단 바다물이 빠져나가면 연꽃대 전체가 전부 나타나며, 현무암 돌기둥 위에서 아래로 바라보면 마치 물이 솟아나는 연꽃처럼 보입니다. 마침 해가 질 때라면 황금색의 노을까지 어우러져 전체 경관이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썰물 후의 연꽃대 외관을 가까이에서 보면 현무암 구조로 주변이 현무암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가운데에는 밀물 때에 남겨진 바다물과 현무암의 여러 빛깔 흔적이 남아있지만, 절대로 진흙이 아니고 바다물에 침식당한 진짜 현무암입니다. 정중앙에 볼록 튀어나온 현무암 작은 언덕만이 연꽃의 꽃술처럼 유달리 눈에 뜨이며, 근처에는 또 현무암 부근에서 자라기에 적합한 잔디밭도 있어서 매우 아름답습니다.
사실 연꽃대는 해저 화산구이지만, 폭발하는 화산 유형이 아니므로 안심하고 구경하셔도 됩니다! 해가 질 무렵 연꽃대에 저녁 노을이 드리워지는 모습은 반드시 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