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후 차이위안은 마궁의 동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차이위안리 내만은 자연적인 밀폐식 해역 환경이 형성되어 있어 태풍을 피할 수 있고 동북계절풍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주변에 인위적인 오염원이 없는 것도 우수한 양식 해역 환경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1920년 일본인이 차이위안 항구부터 솽강즈 해역까지 진주를 양식하기도 했습니다.
1970년부터 시작된 굴 양식은 원래 얕은 물목에 대꽂이법을 사용하는 시범 양식 성격이었으나, 1973년 현정부가 연안 굴 양식 진흥 프로젝트를 세운 후 대쑥으로 틀을 만들고 그 사이에 종묘를 끼우는 일본의 천해 양식법을 사용했으며, 기술 교류 및 경험 축적을 통해 심해 연승식 양식법으로 확대하였습니다.
심해 연승식 양식법은 굴의 성장이 빠르고 굴이 통통하고 맛있어 시장 반응이 매우 좋아 수확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주민들이 굴 양식에 투자하고 가정에서 가공 부업을 함에 따라 차이위안리의 번영을 가져왔습니다.
2015년 문화부가 「청년 마을 문화 행동 프로젝트」를 추진하자 차이위안 지역의 자원봉사자 황수팅은 「펑후 차이위안 굴껍질 예술지역」으로 프로젝트에 참가해 펑후에서 유일하게 산업부문 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자원의 재활용이라는 이념을 견지하여 버려진 굴껍질을 주요 매체로 사용해 만든 장치예술은 원래 차이위안촌 주민들의 골칫거리였던 굴껍질 문제를 해결하였고, 굴껍질을 사용해 다양한 대형 동물 공공예술로 만들어 쓰레기로 여겨지던 굴껍질을 아름답고 감동적인 예술 작품으로 변신시켰습니다.
이 창의성 넘치는 대형 굴껍질 장치예술은 차이위안 지역의 활동 중심 옆에 위치해 있으며, 굴껍질을 세척해서 말린 후 색을 입혀 만든 용, 호랑이, 닭, 소 등 4개의 십이지신 동물은 위풍당당하게 차이위안 레크리에이션 공원의 각 모퉁이에 서 있습니다. 십이지신 동물 이외에도 굴껍질을 엮어 만든 굴껍질 담장은 산들바람 아래에서 굴껍질이 서로 부딪히면서 대자연의 감동적인 멜로디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새벽을 알리는 닭」, 「용맹하게 기세등등한 호랑이」 등 대형 동물 장치예술 외에도 차이위안 지역의 부녀자 교실에서도 굴껍질을 활용해 다양한 소형 예술품을 만들거나 지역의 담장, 정자에도 굴껍질을 장식하고 벽면에 그림을 그려 놓았습니다. 이렇게 굴껍질 하나 하나가 모여진 화면이 바로 농사를 짓는 차이위안 마을 사람들의 실제 모습입니다. 맛있는 식재료일 뿐 아니라 완벽하게 재활용되는 굴은 굴껍질을 통해 마을 곳곳을 차이위안 지역만의 독특한 특색으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권장 관광시간】 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