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섬 동타이는 「동타이 보루」라고도 불리우며, 시위향 네이안촌에 있고, 청나라 리우밍촨이 광서 13년에 세운 포대입니다. 당시 해안 방어를 목적으로 서양식 포대를 도입하여 군사 방어용으로 사용했습니다. 방향이 남쪽에서 북향으로 위치해 있어서 수많은 전쟁때마다 마을을 지키는 기능을 발휘하였으며, 특이한 점은 보루의 동쪽 성벽 바깥에 관측소가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시섬 동타이 역시 일급 유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큰 펑후의 유명한
관광 명소입니다.
시섬 동타이가 견고한 해안 방어용이었기 때문에, 동타이 보루는 바다에 인접해 있고, 또 ㄇ자형으로 바다를 마주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섬 동타이는 전체가 회백색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어서 멀리서 전체 포대를 바라보면 그 웅장함이 더욱 돋보이며 감동을 줍니다.
시섬 동타이는 서양식 포대로서 특히 더 이국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타이 보루 면적은 약 7헥타르로서 사방이 높고 견고한 장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성내에는 아치문과 작은 문이 많이 있습니다. 지휘대에 들어가서 당시 사병들이 해안선과 적 함정의 동태를 관찰하던 모습을 체험해 보십시오.
시섬 동타이 자체의 지세가 비교적 높아서 펑후 본섬과 근처 섬들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