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위핑위, 시위핑위, 동지위, 시지위 및 주변의 암초로 이루어진 남쪽 4개 섬 국립공원은 생태여행의 중심지입니다. 라벤더 숲 비경이 숨어 있는 바다 속은 보라색 산호초가 가득해 해안가에 서 있기만 해도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펑후 화산 용암에 의해 마지막으로 형성된 섬으로 복개율이 매우 높은 산호를 보유하고 있고 해역 생태가 풍부합니다. 또한 지나치게 개발되지 않은 육상에는 현무암, 산호암초로 세워진 펑후 옛집, 석벽, 번성했던 시기의 양옥 건물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섬의 부락은 주로 서쪽과 남서쪽의 저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부분 전통 민난식 건물인 가옥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언덕 비바람을 피하는 곳을 따라 뒤로 뻗어 있으며, 남북으로 이어진 비탈길가의 넓은 석벽, 계단식 돈에서는 과거의 농경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동위핑위의 뒷산에서는 해식구, 해식 기둥, 해식 동굴 및 용암이 분출된 후 냉각 시간의 차이로 인해 형성된 주상절리와 판상절리 지질 경관 등의 현무암 절리 경관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동위핑위의 북서쪽에 위치한 사각형의 메사 지형이며, 지형적 요인으로 인해 촌락이 항구에 형성될 수 없었기 때문에 언덕 꼭대기의 평탄한 곳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섬에는 바람을 피할 골짜기도 없어, 부락의 대부분은 메사 지형의 저지대에 모여 있습니다.
부두에서 내륙의 부락 방향 도로에는 약 50m 길이의 「가파른」 구간이 있으며, 비탈길에서 커다란 산호석과 현무암을 쌓아 만든 펑후 전통 옛집을 볼 수 있습니다. 촌락 대부분이 남쪽에 집중되어 있고 북쪽에는 거의 없어 지질 경관이 남쪽보다 더 풍부합니다. 큰 역석으로 이루어진 해안가를 볼 수 있으며, 역석 좌측에서는 「작은 모루」섬을 볼 수 있고 또 멀리 터우진위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지역 주민 대부분이 외지로 나가버려 대부분의 민가는 오랫동안 방치되어 파손되었지만, 가장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 「화냥먀오」의 황금 향로 및 사당 건축 설계를 통해 당시 영광스런 세월을 엿볼 수 있습니다.
동지다오로도 부르는 타이완 펑후 항로 상의 중요한 거점이며, 옛부터 타이완 펑후 해운무역의 중계역이었기 때문에 「작은 상하이」라고 불리웠습니다. 일제시대 타이완 펑후 점령권을 확보하기 위해 섬의 남북 양쪽에 각각 군부대와 등대를 세웠고 인접 해역을 통제하기 위해 군대를 준두시킴에 따라 타이완 펑후 사이 최초의 해상 장벽이 되었습니다. 북쪽에 세워진 동지 등대도 역시 전략적 요지였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섬에서 양떼를 방목하고 있어 산비탈을 오르면 흑백으로 뒤섞인 수많은 양떼들이 고개를 숙이고 풀을 뜯거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지다오로도 불리는 타이완 펑후 항로 상의 중요한 거점입니다. 외진 곳에 위치해 교통이 불편하고 주민들의 생계가 어려워 인구가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에, 1978년 7월 1일 정부가 이주를 지원하였고 현재 섬은 이미 폐촌되었습니다. 유명한 명소로는 펑후에만 있는 하늘이 비치는 해식 동굴인 시지란 동굴은 인위적인 파괴가 없어 자연 경관이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