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궁항 부근에는 중화통신의 파란색 문양이 있는 녹색 건축물이 있는데, 이 건축물의 전신은 마궁 우편 보통국으로, 일본 정부가 1924년 펑후 당시의 우편 업무를 위해 세운 것입니다.
펑후 우편국은 다이쇼 13년(1924), 쇼와 17년(1942) 우편 통신 업무가 분리된 후 「펑후 우편 보통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1946년 8월 통신국과 합병됨에 따라 펑후 우전국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1949년 5월 우편 및 통신 업무가 분리된 후 명칭이 다시 펑후 우체국으로 변경되어 전문적으로 우편 업무만 담당했지만, 통신국과 원래 위치에서 같이 운영되었습니다.
건축 특색은 당시에 「서양 건축 양식」이 유행하였기 때문에 일본 건축가가 「일식과 양식의 혼합 스타일」로 설계하였습니다. 건축물은 평면을 L형으로 배치하고 정문 입구는 L형 코너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 구조는「반박공 지붕」설계를 사용하고 정문 입구의 지붕은 「절각 지붕」형식을 사용하였으며, 시멘트로 만든 일본 바쿠후 장군의 투구처럼 생긴 일본 기와를 깔았습니다. 정문 위 3면 창문의 대칭 형식이 바로 전형적인 바로크 건축 양식입니다.
【권장 관광시간】 15분